- 오현규가 활약 중인 튀르키예 축구계가불법 베팅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다.
- 튀르키예축구연맹(TFF) 프로축구징계위원회(PFDK)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스포츠 베팅에 가담한 혐의로 회부된 전·현직 축구계 관계자 448명에 대한 최종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 선수와 심판에 이어 구단 수뇌부까지 도박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리그 전체의 신뢰도가추락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오현규가 활약 중인 튀르키예 축구계가불법 베팅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이번 징계 명단에는'명문'트라브존스포르의회장까지 포함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튀르키예축구연맹(TFF) 프로축구징계위원회(PFDK)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스포츠 베팅에 가담한 혐의로 회부된 전·현직 축구계 관계자 448명에 대한 최종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연맹은 축구 징계 규정(FDT) 제57조 2항 및 제13조에 의거해 실제 베팅 행위가 최종 확인된 147명에게 '45일간 축구 관련 직무 수행 및 자격 정지'라는 무더기 중징계 철퇴를 내렸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한 나머지 301명에 대해서는 '처벌 근거 없음'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특히 이번 유죄 확정 명단에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의 현직 수장 에르투으룰 도안 회장이 이름을 올려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구단 임원 및 경기 관계자들 역시 TFF와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일체의 베팅 행위가 엄격히 금지돼있다. 그럼에도 모범을 보여야 할 구단 수뇌부가 직접 도박판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튀르키예 축구계가 불법 도박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TFF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자체 조사를 통해 무려 심판 149명과 선수 1,204명을 무더기 징계한 바 있다. 선수와 심판에 이어 구단 수뇌부까지 도박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리그 전체의 신뢰도가추락하고 있다.


한편, 끊이지 않는 구설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튀르키예 리그는 국내팬들에게도친숙한 무대다. 과거 이을용 전 감독이 현역 시절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김민재(現 FC 바이에른 뮌헨) 역시 페네르바체 SK를 거쳐 빅리그로 도약했다. 현재는 오현규(베식타스 JK)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조진호(코냐스포르·現 바트만 페트롤스포르 임대 중)가튀르키예 무대를 누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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