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 편성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티아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우리 코치 중의 한 명 맷로스 코치도 호주 출신이다.

콜린 벨 감독, “준비 잘하면 조별리그 충분히 통과”

스포탈코리아
2022-10-22 오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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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 편성 소감을 전했다.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티아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 우리 코치 중의 한 명 맷로스 코치도 호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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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 편성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티아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조 추첨을 마친 후 콜린 벨 감독은 “어렵고 까다로운 조인 것 같다. 두드러지는 팀은 당연히 독일이다. 독일은 내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던 곳이기도 하고 현재 독일 대표팀 내 몇몇 선수들을 과거에 지도했었다. 그래서 굉장히 흥미로운 조별 예선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 더불어, 우리가 과거에 한 번도 마주하지 못했던 모로코와 콜롬비아를 만나게 됐다, 이것 또한 우리에게 흥미로운 과제가 될 것이고 하나하나 잘 풀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준비만 잘한다면 조별 예선을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또 팀이 전력인 상태로 싸울 수 있는지 아닌지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은 모든 참가 팀에 해당한다. 아직 월드컵 본선까지는 몇 개월 남았지만 우리 팀이 전력으로 참가하고 사전에 준비만 잘한다면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주에는 한인들이 많다. 콜린 벨 감독은 그 부분이 이점으로 작용되길 바라고 있다. 벨 감독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 코치 중의 한 명 맷로스 코치도 호주 출신이다. 분명 우리가 호주에서 조별 예선을 한다는 사실을 좋아하고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우리가 좋은 응원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장에서 경기장 분위기는 응원과 무관하게 훌륭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개최국 중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 이번 기회로 뉴질랜드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고 호주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상황이 오든 그저 받아들이며 마주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뉴질랜드든 호주든 지역이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진 않다. 그런데도 월드컵 본선 시기에는 지역에 따른 분명한 기온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우리가 준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고 지역과 무관하게 훈련장에서 훈련만 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 추첨 행상에 대해서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훌륭하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음악과 공연자들 그리고 참가 팀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모습도 좋았다. 우리는 언제나 각자의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이 경기를 보러 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벨 감독은 “모르겠다. 주로 우리 대표팀은 훌륭한 서포터분들께서 응원해준다. 확실한 건 우리가 경기할 때 해당 도시의 한인분들께서 분명 나타나 주실 것 같다. 몇 개월 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경기할 때 토론토에서 살고 계신 많은 한인 분들이 경기를 응원하러 와주셨다. 이런 부분은 우리의 경기에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뉴질랜드와 2번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벨 감독은 “작년에도 경기했지만 저도 물론이고 이트카 감독도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밀어붙일 수 있는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연전을 통해서 각 팀이 서로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발전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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