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송민규(전북현대)가 벤투호의 치열한 마지막 26인 엔트리 입성 경쟁에서 앞서갔다.
-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로 기분 좋게 마지막 시험 무대를 마쳤다.
-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스포탈코리아=화성] 한재현 기자= 송민규(전북현대)가 벤투호의 치열한 마지막 26인 엔트리 입성 경쟁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그는 담담히 최종 결과를 기다리려 한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로 기분 좋게 마지막 시험 무대를 마쳤다.
송민규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스리백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3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조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A매치 14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이었다.
또한, 치열한 2선 엔트리 경쟁에서 앞서가게 됐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송민규 본인은 차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명단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칠 생각 없다. 월드컵 가고 싶기에 이번 경기가 좋은 영향으로 다가왔으면 한다”라며 확신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 엔트리를 확정 후 발표한다. 선수들 입장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송민규는 “후련하다. 명단 나오기 전까지 긴장할 것 같다. 잘 쉬면서 기다리겠다. 집에서 보겠다. 영상을 찍지 않겠다. 뽑히면 가족들과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초조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아이슬란드전을 계기로 전북과 대표팀에서 침묵을 깰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오면 자신감이 넘친다. 저도 팀에서 조금 골도 잘 안 터지고, 공격포인트가 없다 보니 위축됐다. 주위에서 괜찮다 잘할 수 있다 힘을 주지만,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 포항 시절 자신감 있었고, 여유를 가져라 들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동기부여 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무기로 삼았다.
송민규는 “더 일찍 터졌어야 했다. 그런데도 중요한 시기에 늦게 안 터져서 다행이다. 이 흐름을 유지해서 이어가겠다”라며 “부족한 점이 아직도 있다. 부족한 점을 채워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사진=뉴시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로 기분 좋게 마지막 시험 무대를 마쳤다.
송민규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스리백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3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조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A매치 14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이었다.
또한, 치열한 2선 엔트리 경쟁에서 앞서가게 됐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송민규 본인은 차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명단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칠 생각 없다. 월드컵 가고 싶기에 이번 경기가 좋은 영향으로 다가왔으면 한다”라며 확신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 엔트리를 확정 후 발표한다. 선수들 입장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송민규는 “후련하다. 명단 나오기 전까지 긴장할 것 같다. 잘 쉬면서 기다리겠다. 집에서 보겠다. 영상을 찍지 않겠다. 뽑히면 가족들과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초조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아이슬란드전을 계기로 전북과 대표팀에서 침묵을 깰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오면 자신감이 넘친다. 저도 팀에서 조금 골도 잘 안 터지고, 공격포인트가 없다 보니 위축됐다. 주위에서 괜찮다 잘할 수 있다 힘을 주지만,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 포항 시절 자신감 있었고, 여유를 가져라 들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동기부여 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무기로 삼았다.
송민규는 “더 일찍 터졌어야 했다. 그런데도 중요한 시기에 늦게 안 터져서 다행이다. 이 흐름을 유지해서 이어가겠다”라며 “부족한 점이 아직도 있다. 부족한 점을 채워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