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 클린스만 체제 출범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 결과와 함께 내용이 없다는 지적과 비판을 받는 중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은 언제일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사령탑 교체가 있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에서 1-3으로 패배해 승리로 장식하지 못해 부담감이 있는 상황이며 대한민국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도 급한 건 마찬가지다. 클린스만 체제 출범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3무 2패로 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대한민국 외국인 사령탑 중 최장 경기 무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결과와 함께 내용이 없다는 지적과 비판을 받는 중이다. 뚜렷한 철학과 컬러를 찾을 수 없다는 비난이 이어지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는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보냈다.
잦은 외유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업은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려있었다.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미국 무대 진출 등에 대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여기에 대표팀 선수 발탁 기자회견은 보도자료로 대체하는 등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이번 A매치 기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다. 교착상태도 끝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며 승부가 쉽게 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웨일스를 상대로 기술이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 몰’은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고려해 조규성을 대신해 황희찬을 투입해 4-4-2 시스템으로 공격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장 손흥민이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