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진섭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전북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것이다.

[현장목소리] ‘A매치 데뷔 감격’ 박진섭의 생생한 기억, “꿈꿨던 순간이 드디어 현실로”

스포탈코리아
2023-11-25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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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박진섭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전북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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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박진섭이 A대표팀 데뷔 순간을 떠올렸다.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광주를 제압하면서 인천유나이티드에 내줬던 4위를 탈환했고 벼랑 끝에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획득 희망을 살렸다.

박진섭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전북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박진섭은 최근 경사가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홍현석이 부상으로 빠진 빈 자리를 K리그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던 박진섭으로 채운 것이다.

박진섭은 중국과의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A매치 데뷔라는 감격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진섭은 “믿기 어려웠다. 현실인가 싶었다”며 A대표팀 합류 소식을 접했을 때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꿈꿨던 순간이 드디어 현실로 이뤄졌기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박진섭을 향해서는 인간 승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프로팀이 아닌 대전코레일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안산그리너스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고 묵묵하게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K리그 리딩 클럽 전북 입단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진섭의 성공 스토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첫 태극마크와 함께 숙원이었던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세를 등에 업고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박진섭은 “인간 승리라는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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