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영남 감독이 이끄는 북한이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3차전에 UAE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2무 1패(승점 2)로 5위에 그쳤고 UAE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위치했다.

'아! 북한' 인민 호날두→인민 좌절슛 쐈다 北, 벤투 체제 UAE와 아쉬운 무승부...'17년 무패 행진은 계속'

스포탈코리아
2024-10-11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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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북한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 신영남 감독이 이끄는 북한이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3차전에 UAE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 이로써 북한은 2무 1패(승점 2)로 5위에 그쳤고 UAE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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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북한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영남 감독이 이끄는 북한이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3차전에 UAE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2무 1패(승점 2)로 5위에 그쳤고 UAE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위치했다. 경기 전 1무 1패로 A조 4위에 올라와 있던 북한엔 희망이 가득했다.

북한은 UAE와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선다. UAE는 17년 전인 2007년 7월 친선 경기에서 북한을 1-0으로 제압한 뒤 치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UAE는 북한을 넘어서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홈팀 UAE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후방은 에이사가 지켰고 브루노, 카네두 코헤아, 압달라, 하마드, 살민, 알 자비, 이드리스, 오톤느, 알함마디, 이브라힘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북한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강주혁이 골문을 지켰고 리조국, 한광성, 리일성, 강국철, 김국범, 백충성, 김범혁, 김유성, 정금성, 최옥철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UAE는 파울로 벤투 감독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 다만 전체적으로 수비 라인을 뒤로 내린 북한의 골문을 적절히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북한은 '인민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을 필두로 간헐적인 역습만을 시도했다.

후반전도 UAE가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 10분 파이즈, 후반 19분 알가사니, 살레흐를 투입해 답답한 흐름에 변화를 줬다.


과감한 용병술은 결과로 이어졌다. UAC는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온 알가사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쁨도 잠시였다. UAE는 곧바로 위기에 직면했다.

수비수 이브라힘이 박스 안쪽에서 무리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VAR을 확인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동점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한광성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한광성에 힘없는 킥은 아이사 골키퍼에게 손쉽게 막혔다.


이후 북한은 후반 교체 투입된 정일관이 정규 시간 종료 4분여를 앞둔 상황에서 통한의 헤더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이사 골키퍼의 손에 걸렸으나 골라인을 넘어갔다는 판정이 나왔다.

우세한 쪽은 UAE였으나 아쉬운 쪽은 북한이었다. 만일 한광성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승점 3점을 챙겨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을 것이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the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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