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 오후 8시 45분경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았다.
-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한번 해본 곳이기 때문에 편안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쿠웨이트(쿠웨이트시티)] 배웅기 기자= 요르단 출국을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홍명보(55)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요르단 현지 훈련장 사정 및 비교적 추운 날씨를 고려해 쿠웨이트에 약 3일 더 체류했다.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본래 원정 경기로 개최돼야 했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요르단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당초 카타르축구협회(QFA)와 함께 카타르 도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팔레스타인이 막판에 신청지를 요르단으로 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요르단 암만에 팔레스타인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선수단은 17일 오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고, 곧바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탑승을 준비했다. 오후 8시 45분경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았다.
취재진은 출국을 앞둔 홍명보 감독을 만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오전에 훈련을 하고 왔다.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나름대로 괜찮았다"면서 15일 하루 휴식을 부여한 것에 대해서는 "중동 원정을 오면 특히 힘들다. 사람 얼굴 마주치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모처럼 자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각자 방에서 하고 싶은 걸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를 3-1로 꺾은 홍명보호는 바짝 쫓아오던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체제를 굳건히 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른 팀 결과로 부담을 덜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게 중요하고, 마음 편하다. 거기서는 자기들끼리 지고 그럴 수 있다"며 웃었다.
지난달에 이어 요르단을 다시 한번 방문하는 대표팀이다. 숙소 역시 동일해 현지 적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한번 해본 곳이기 때문에 편안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요르단 현지 훈련장 사정 및 비교적 추운 날씨를 고려해 쿠웨이트에 약 3일 더 체류했다. 팔레스타인전의 경우 본래 원정 경기로 개최돼야 했으나 전쟁 여파로 인해 요르단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당초 카타르축구협회(QFA)와 함께 카타르 도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팔레스타인이 막판에 신청지를 요르단으로 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요르단 암만에 팔레스타인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선수단은 17일 오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고, 곧바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탑승을 준비했다. 오후 8시 45분경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았다.
취재진은 출국을 앞둔 홍명보 감독을 만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오전에 훈련을 하고 왔다.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나름대로 괜찮았다"면서 15일 하루 휴식을 부여한 것에 대해서는 "중동 원정을 오면 특히 힘들다. 사람 얼굴 마주치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모처럼 자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각자 방에서 하고 싶은 걸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를 3-1로 꺾은 홍명보호는 바짝 쫓아오던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체제를 굳건히 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른 팀 결과로 부담을 덜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게 중요하고, 마음 편하다. 거기서는 자기들끼리 지고 그럴 수 있다"며 웃었다.
지난달에 이어 요르단을 다시 한번 방문하는 대표팀이다. 숙소 역시 동일해 현지 적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한번 해본 곳이기 때문에 편안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