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K리그 관중석에 건강 주의보가 발령됐다.
-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북, 동 측 2개소에 응급 처치소를 설치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K리그 관중석에 건강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클럽의 대처 능력이 조명을 받는 중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K리그 관중석에 건강 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찔한 순간이 발생하면서 매뉴얼 개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수원 원정 서포터석의 한 여성 팬이 과호흡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진 것이다. 소식을 들은 수원과 대전의 관계자는 곧바로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빠른 대처에 나섰다.
수원 의무팀은 팬들의 도움을 받아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빠른 응급 조치를 취했다. 대전도 일조했다.
대전은 경기 후여서 혼잡했던 상황을 빠르게 정비했다. 침착한 대응은 추가 인명 사고를 막았다. 의식을 잃은 팬은 빠르게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홈, 원정, 팬들의 삼위일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지난 6월 3일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현대가더비가 치러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경기 후반 중간 쯤 한 청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턱에 5cm가량의 열상과 치아가 부러지고 입안에서 출혈이 지속되는 응급상황이 있었다.
곧바로 의사, 응급구조사가 환자의 의식을 확인했다. 이후 활력징후를 측정하면서 지혈에 나섰다. 빠른 기도확보로 입안에 피가 가득해 기도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았다.
이어 안면부 충격으로 인한 경추 손상의 위험에 대비해 경추 고정술까지 시행했다. 신속한 응급조치와 빠른 후송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기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발 빠른 대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지역의 기전대 응급구조학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홈경기에 응급 처치소 운영하는 중이다.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북, 동 측 2개소에 응급 처치소를 설치했다.
매 홈경기에 전주기전대학 응급구조과 교수(의사, 1급 응급구조사) 및 학생이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이다.
전북의 응급 처치소 설치로 관람객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신 심폐소생술 마네킹 실습으로 가슴압박의 깊이, 속도, 호흡량 등 피드백이 가능하다.
정우석 기전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응급 처치소 설치로 신속한 응급조치와 빠른 후송이 가능하다. 전북 이외에 다른 팀도 적극 도입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K리그 관중석에 건강 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찔한 순간이 발생하면서 매뉴얼 개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수원 원정 서포터석의 한 여성 팬이 과호흡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진 것이다. 소식을 들은 수원과 대전의 관계자는 곧바로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빠른 대처에 나섰다.
수원 의무팀은 팬들의 도움을 받아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빠른 응급 조치를 취했다. 대전도 일조했다.
대전은 경기 후여서 혼잡했던 상황을 빠르게 정비했다. 침착한 대응은 추가 인명 사고를 막았다. 의식을 잃은 팬은 빠르게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홈, 원정, 팬들의 삼위일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지난 6월 3일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현대가더비가 치러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경기 후반 중간 쯤 한 청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턱에 5cm가량의 열상과 치아가 부러지고 입안에서 출혈이 지속되는 응급상황이 있었다.
곧바로 의사, 응급구조사가 환자의 의식을 확인했다. 이후 활력징후를 측정하면서 지혈에 나섰다. 빠른 기도확보로 입안에 피가 가득해 기도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았다.
이어 안면부 충격으로 인한 경추 손상의 위험에 대비해 경추 고정술까지 시행했다. 신속한 응급조치와 빠른 후송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기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발 빠른 대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지역의 기전대 응급구조학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홈경기에 응급 처치소 운영하는 중이다.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북, 동 측 2개소에 응급 처치소를 설치했다.
매 홈경기에 전주기전대학 응급구조과 교수(의사, 1급 응급구조사) 및 학생이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이다.
전북의 응급 처치소 설치로 관람객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신 심폐소생술 마네킹 실습으로 가슴압박의 깊이, 속도, 호흡량 등 피드백이 가능하다.
정우석 기전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응급 처치소 설치로 신속한 응급조치와 빠른 후송이 가능하다. 전북 이외에 다른 팀도 적극 도입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