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광주FC(이하 광주)가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확정 했음에도 이정효 감독은 웃지 않았다.
- 광주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산둥 타이산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 이로써 광주는 승점 13점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타 구장 상황에 따라 동부지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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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광주FC(이하 광주)가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확정 했음에도 이정효 감독은 웃지 않았다.
광주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산둥 타이산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13점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타 구장 상황에 따라 동부지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효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곤 꺼내 들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최후방은 김경민이 지켰다. 포백은 김진호-조성권-변준수-이민기-김진호가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론 박태준, 유제호가 나섰다. 신창무와 아사니가 좌우 윙어로 출전했고 최전방은 박정인, 헤이스가 맡았다.
산둥은 K리그 무대가 익숙한 제카, 바코 듀오가 공격 선봉에 섰다. 산둥은 전반 16분 제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변준수를 제친 후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바코가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번엔 크리장이 아웃프런트로 건넨 크로스를 문전 앞 혼전 상황 속 제카가 마무리했다. 광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민기가 실점 직후 곧바로 과감한 공격 가담을 통해 활로를 개척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시도한 기습적인 슈팅이 산둥 수비수 스커의 몸에 맞고 골망을 갈랐다.
광주가 한 골을 따라갔지만, 산둥은 전반 추가시간 1분 다시 한번 측면 공략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시에원넝이 올린 크로스를 크리장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문민서, 황재환, 강희수, 권성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영입생 황재환, 신인 강희수는 투입 직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다만 굳게 닫힌 산둥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2/23e7c3f.jpg)
경기 종료 후 이정효 감독은 "모든 면에서 상대한테 진 것 같다. 곧 리그가 시작하는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창피했다. 나부터 반성할 것이다. 선수들하고 올해 리그를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라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팬들이 멀리까지 오셨는데 정말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다시는 보여드리지 않겠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산둥 외국인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묻는 질문에 "조직적으로 잘 막았어야 했는데 산둥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매우 출중했다. 막지 못한 것은 감독인 본인 책임이다. 버거웠던 점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광주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산둥 타이산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13점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타 구장 상황에 따라 동부지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효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곤 꺼내 들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최후방은 김경민이 지켰다. 포백은 김진호-조성권-변준수-이민기-김진호가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론 박태준, 유제호가 나섰다. 신창무와 아사니가 좌우 윙어로 출전했고 최전방은 박정인, 헤이스가 맡았다.
산둥은 K리그 무대가 익숙한 제카, 바코 듀오가 공격 선봉에 섰다. 산둥은 전반 16분 제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변준수를 제친 후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바코가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번엔 크리장이 아웃프런트로 건넨 크로스를 문전 앞 혼전 상황 속 제카가 마무리했다. 광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민기가 실점 직후 곧바로 과감한 공격 가담을 통해 활로를 개척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시도한 기습적인 슈팅이 산둥 수비수 스커의 몸에 맞고 골망을 갈랐다.
광주가 한 골을 따라갔지만, 산둥은 전반 추가시간 1분 다시 한번 측면 공략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시에원넝이 올린 크로스를 크리장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문민서, 황재환, 강희수, 권성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영입생 황재환, 신인 강희수는 투입 직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다만 굳게 닫힌 산둥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2/23e7c3f.jpg)
경기 종료 후 이정효 감독은 "모든 면에서 상대한테 진 것 같다. 곧 리그가 시작하는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창피했다. 나부터 반성할 것이다. 선수들하고 올해 리그를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라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팬들이 멀리까지 오셨는데 정말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다시는 보여드리지 않겠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산둥 외국인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묻는 질문에 "조직적으로 잘 막았어야 했는데 산둥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매우 출중했다. 막지 못한 것은 감독인 본인 책임이다. 버거웠던 점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