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꽃미남 풀백 계보를 잇는 김주환(24)의 목표는 2년 연속 우승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우선 채광훈과 배진우가 주전으로 낙점된 가운데 김주환은 충남아산FC와 홈 개막전(2-1 승리)에서 벤치를 지키며 예열을 마쳤고, 전남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현장핫피플] 데뷔전 치른 서울E '꽃미남 풀백' 김주환, "울산서 우승 한번 해보니 욕심 생겨"

스포탈코리아
2025-03-02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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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꽃미남 풀백 계보를 잇는 김주환(24)의 목표는 2년 연속 우승이다.
  • 서울 이랜드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우선 채광훈과 배진우가 주전으로 낙점된 가운데 김주환은 충남아산FC와 홈 개막전(2-1 승리)에서 벤치를 지키며 예열을 마쳤고, 전남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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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꽃미남 풀백' 계보를 잇는 김주환(24)의 목표는 '2년 연속 우승'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김주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가 치고받는 양상을 띤 가운데 김예성, 알베르띠, 발디비아로 이어지는 전남의 매서운 왼쪽 측면 공격을 곧잘 막아내는가 하면 때때로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홈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 시즌에 앞서 김도균 감독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풀백이었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박민서가 울산 HD로 떠난 가운데 김주환, 신인 김현우, 파주시민축구단 출신 배진우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 김주환의 경우 지난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고, 김현우와 배진우는 검증되지 않은 프로 신인이라는 점에서 리스크가 적지 않았다.

다행히도 세 선수 모두 전지훈련을 통해 김도균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다. 우선 채광훈과 배진우가 주전으로 낙점된 가운데 김주환은 충남아산FC와 홈 개막전(2-1 승리)에서 벤치를 지키며 예열을 마쳤고, 전남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를 마주한 김주환은 "결과적으로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겨 승점 3을 가져올 것"이라며 "저희는 개인보다 팀적 움직임에 많은 비중을 두는 팀이다. 저의 성과보다는 최선을 다해 뛴 동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환은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2022·2023·2024)로 왕조를 구축한 울산의 일원이었다. 비록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그늘에 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김주환은 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1년이었다고 회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K리그2보다 K리그1이 편한 것 같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은 김주환은 "K리그1은 템포를 조절할 수 있다면 K리그2는 더욱 빠르고 강한 압박이 들어와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울산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프로에 와 우승한 것 자체가 처음이었고, 서울 이랜드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울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건 부상보다 자기 관리가 소홀한 탓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반성하고 정말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아깝지 않은 1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김주환은 경기와 훈련 외 시간에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될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여전히 블로거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저에게 축구와 블로그 운영은 완전히 별개다.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들어설 때 켜는 스위치가 있고 쉴 때 갖는 블로거의 자아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조금 조심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주환은 서울 이랜드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빼놓지 않았다. 김주환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끝에는 저희가 승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의심하지 않고 응원해 주시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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