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제주SK FC 김학범(55) 감독은 1순위 경계 대상으로 보야니치(30·울산 HD)를 꼽았다.
- 제주는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2-0 승리)에서 2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보야니치는 3라운드 전북현대전(1-0 승리)에서 호쾌한 중거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SPORTALKOREA=울산] 배웅기 기자= 제주SK FC 김학범(55) 감독은 1순위 경계 대상으로 보야니치(30·울산 HD)를 꼽았다.
제주는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제주는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홈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2-0으로 무찔렀고,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성적(3위)을 경신한 김천상무에 접전 끝 2-3으로 패했다. 직전 강원FC전에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7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마주한 김학범 감독은 "어떻게든 부딪혀볼 생각"이라며 "저희는 (김)동준이와 (안)태현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임)채민이는 퇴장 징계가 끝나지 않았다. 반면 울산은 (조)현우와 (고)승범까지 다 돌아왔더라. 외국인 공격수 두 명(에반드로, 데닐손)은 적응하는 단계다. 한번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울산 선수들이 워낙 좋다. 구성부터 경기 템포까지 많이 올라왔다. 템포가 낮으면 해볼 만할 텐데 이번에는 붙어봐야 알 것 같다. 한 골 싸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남태희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K리그에 처음 왔을 때는 강한 몸싸움을 못 이겨내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을 잘 보완했고, 훈련을 열심히 해 몸이 좋아졌다. 사실 K리그가 다른 리그에 비해 훨씬 빠르고 몸싸움이 강하다. 그래도 태희가 어느 경기든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며 미소를 지었다.
현시점 울산의 핵심은 단연 보야니치다.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2-0 승리)에서 2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보야니치는 3라운드 전북현대전(1-0 승리)에서 호쾌한 중거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영향력이 남다른 만큼 김학범 감독에게는 '1순위 경계 대상'이나 마찬가지다.
김학범 감독은 "첫해 왔을 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걸로 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보고 괜찮은 선수가 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창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제가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었다.(웃음) 지금은 수비, 활동량, 패스 모든 부분에서 많이 좋아졌다. 괜찮은 선수고 (다른 선수와 비교해) 한 수 위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제주는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홈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2-0으로 무찔렀고,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성적(3위)을 경신한 김천상무에 접전 끝 2-3으로 패했다. 직전 강원FC전에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7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마주한 김학범 감독은 "어떻게든 부딪혀볼 생각"이라며 "저희는 (김)동준이와 (안)태현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임)채민이는 퇴장 징계가 끝나지 않았다. 반면 울산은 (조)현우와 (고)승범까지 다 돌아왔더라. 외국인 공격수 두 명(에반드로, 데닐손)은 적응하는 단계다. 한번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울산 선수들이 워낙 좋다. 구성부터 경기 템포까지 많이 올라왔다. 템포가 낮으면 해볼 만할 텐데 이번에는 붙어봐야 알 것 같다. 한 골 싸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남태희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K리그에 처음 왔을 때는 강한 몸싸움을 못 이겨내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을 잘 보완했고, 훈련을 열심히 해 몸이 좋아졌다. 사실 K리그가 다른 리그에 비해 훨씬 빠르고 몸싸움이 강하다. 그래도 태희가 어느 경기든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며 미소를 지었다.
현시점 울산의 핵심은 단연 보야니치다.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2-0 승리)에서 2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보야니치는 3라운드 전북현대전(1-0 승리)에서 호쾌한 중거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영향력이 남다른 만큼 김학범 감독에게는 '1순위 경계 대상'이나 마찬가지다.
김학범 감독은 "첫해 왔을 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걸로 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보고 괜찮은 선수가 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창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제가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었다.(웃음) 지금은 수비, 활동량, 패스 모든 부분에서 많이 좋아졌다. 괜찮은 선수고 (다른 선수와 비교해) 한 수 위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