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스포츠맨십을 강조했다. 김천은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볼 점유율(55:45), 슈팅(11:9) 등 대부분 주요 통계에서 서울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현장목소리] '골 취소→벤치 클리어링' 김천 정정용 감독, "퀄리티 있는 선수라면 스포츠맨십 갖춰야"

스포탈코리아
2025-05-28 오후 09:19
55
뉴스 요약
  •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스포츠맨십을 강조했다.
  • 김천은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볼 점유율(55:45), 슈팅(11:9) 등 대부분 주요 통계에서 서울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스포츠맨십을 강조했다.

김천은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정정용 감독 입장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볼 점유율(55:45), 슈팅(11:9) 등 대부분 주요 통계에서 서울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둑스 상대로 '미친 선방'을 선보인 김동헌을 비롯한 수비진의 철통방어가 빛났으나 결국 후반 36분 루카스에게 실점하며 분루를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서민우의 극적 동점골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파울이 확인되면서 취소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최준이 볼과 무관한 상황에서 김봉수를 걷어차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정정용 감독은 자세한 언급을 꺼리면서도 퀄리티 있는 선수라면 스포츠맨십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2연패인데 잘 추스려 이번 주말 수원FC전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소된) 골 넣고 잠시 좋았다.(웃음) 아무리 경기 운영이 좋았다고 해도 축구는 결국 골이 들어가야 이기는 경기다. 부족한 점을 깨닫고 계속 만들어 나갈 줄 아는 것도 팀이다. 다시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서울과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선수라면 스포츠맨십을 갖춰야 한다.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고 이번 일이 저희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짧게 설명했다.

선수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도 처음 느낄 만큼 선수들의 감정이 아직 많이 올라와 있다. 조금 가라앉히고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라며 "(김)봉수와 (모)재현이가 전역 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다음에 적으로 만날 때는 웃으며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역 예정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