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31) 처분을 원한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아자르를 원하는 팀도 없고 본인이 레알에 남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급 폭망’ 처분 원하는 레알, 그런데 아무도 관심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2-05-11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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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31) 처분을 원한다.
  •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 아자르를 원하는 팀도 없고 본인이 레알에 남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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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31) 처분을 원한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 처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자르는 라커룸에서는 좋은 관계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이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슈퍼 크랙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를 영입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려 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최악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더 많았다. 아자르는 지금까지 리그 47경기에 나서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지금까지 엘 클라시코에 단 1경기도 출전한 적이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알이 아자르의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아자르의 주급도 높아 그를 빨리 처분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이 복잡하다. 아자르를 원하는 팀도 없고 본인이 레알에 남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레스 베일과 상황을 유사하다고 시선도 있지만 둘은 확실히 다르다. 아자르는 베일과 달리 라커룸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구단, 선수들과 사이도 좋고 본인도 의지가 있다.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을 때도 베일은 없었지만 아자르는 함께 축하하며 기뻐했다.

그럼에도 아자르는 레알에 필요없는 자원이 됐다. 비니스우스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호드리구 역시 중요한 경기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아센시오도 뛰어난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아자르는 사실상 벤치에 앉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자르는 최근 5번째 아이가 태어나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가족들도 모두 마드리드에 정착했고 이사를 갈 계획이 없다. 일단 레알은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예정이다. 지금 상황을 보면 레알이 아자르를 처분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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