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무대를 뛰고 있는 투황 황의조, 황인범 공동 유로파리그 데뷔가 아쉽게 무산됐다. 황의조와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프랑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그들은 황의조, 황인범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선수다라며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현장 리포트] “투황, 황의조·황인범 뜨거운 열정 소유” 그리스 기자단 엄지척

스포탈코리아
2022-09-09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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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그리스 무대를 뛰고 있는 투황 황의조, 황인범 공동 유로파리그 데뷔가 아쉽게 무산됐다.
  • 황의조와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프랑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 그들은 황의조, 황인범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선수다라며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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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프랑스(낭트)] 김남구 기자= 그리스 무대를 뛰고 있는 ‘투황’ 황의조, 황인범 공동 유로파리그 데뷔가 아쉽게 무산됐다.

황의조와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프랑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황의조는 선발 명단에,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스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구단주가 같은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한 낭트는 이번 여름 황의조를 강하게 원했던 팀이다.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직접 황의조 영입이 최우선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낭트 현지에선 황의조 이적 실패 여진을 느낄 수 있었다. 낭트 현지 기자는 ‘스포탈코리아’에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 최고 선수였다. 그리고 콩부아레 감독이 원했던 선수다. 영입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반면, 그리스 기자단은 ‘투황’(Two Hwang)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들은 “황의조, 황인범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선수다”라며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경기 전 워밍업에서 황의조는 팀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이지만 이미 팀에 녹아든 것 같았다. 반면, 황인범은 몸이 무거워 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돌아갈 때 코치는 황인범만 따로 스프린트를 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전반전은 낭트가 우세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중계 플레이가 번번이 낭트 수비진에게 막혔다. 황의조는 적절한 순간에 패스가 오지 않자 답답하다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선제골은 낭트가 먼저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각성한 올림피아코스는 빠르게 공격을 개시했다. 후반 4분경 황의조는 문전에서 전달받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찼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그러나 이로 얻은 코너킥으로 낭트 수비수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1-1 원점이 되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스포탈코리아’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두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황인범은 아쉽게도 지난 경기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여 황의조와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의조도 이날 경기 아쉬움을 전하며 황인범이 있었으면 더 좋은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김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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