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연봉 240억’ 콘테 감독에게 재계약 제안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래그래프’는 16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토트넘은 이보다 더 긴 기간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후 팀을 완전히 발전시켰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콘테 감독이 온 후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고 시즌 막판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제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동행을 더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토트넘은 더 장기적인 재계약을 원한다.

콘테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감독이다. 시즌 중반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봉 2배로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며 루머를 일축시켰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불안한 거취를 확실하게 하길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다. 토트넘은 이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콘테 감독의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