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7골? 11경기 뛴 홀란, 지난 시즌 케인과 득점 동률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2위 질주를 이어갔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아스널과 1점 차이다. 브라이튼은 8위다.

홀란은 선발로 경기를 출발했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는데 전방에 그릴리시, 홀란, 마레즈가 섰고 중원에 실바, 로드리, 더 브라위너가 배치됐다. 포백은 칸셀루, 라포르테, 디아스, 아칸지가 구성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홀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이었다. 이는 빠른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2분 에데르송 골키퍼의 롱킥을 빠르게 쇄도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홀란의 엄청난 속도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는데 충분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43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홀란은 후반 35분 알바레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홀란의 득점 기대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골로 홀란은 리그 11경기에서 17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기록한 득점을 벌써 따라잡았다. 지난 시즌 케인은 37경기에서 17골을 넣었는데 홀란은 11경기에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기세라면 역대 최다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 시즌 최다골 득점왕은 1995-96시즌 앨런 시어러와 1993-94시즌 앤디 콜로 34골을 기록했다. 3위는 비교적 최근으로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32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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