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발렌시아 상대 득점포’ 이강인, “내가 느낀 가장 이상한 감정”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상대로 득점을 한 뒤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치러진 발렌시아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했다.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렸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의 중심이었다. 발렌시아를 상대로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통해 존재감을 선보였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강인은 후반 3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문전에서 연결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이다. 2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득점 소감을 밝혔는데 “내가 느낀 가장 이상한 느낌이다. 골을 넣고 10년 동안 있었던 감정이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고 성장한 팀이다. 지지해줬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잘되기를 바란다”고 며 친정팀을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