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뮌헨에 아낌없이 준다…벌써 17억원 옵션 지불 준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 행진에 발맞춰 옵션 지불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곧 125만 유로(약 17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며 달았던 옵션 조항을 벌써 달성할 상황이라 뭉칫돈을 준비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며 기본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40억원)에 옵션으로 500만 유로(약 70억원)를 더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500만 유로는 득점 조항으로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4년(3+1) 동안 매 시즌 25골 이상 넣을 경우 125만 유로씩 지불하기로 했다.

잘하면 주는 돈이라 아깝지 않다. 레반도프스키는 적응기도 없이 16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올리며 뮌헨과 약속한 25골에 8골만 남겨두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행진을 고려하면 올해 안으로 뮌헨에 125만 유로를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르트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미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우상이 됐고 팀 전력도 올라갔다"며 "이제 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를 소화해야 하기에 레반도프스키는 골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옵션 이행을 당연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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