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긴 침묵을 깨자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포효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85일 만의 득점이며 리그 골로는 그보다 한 달 전인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10일 만이다.

'마스크 벗고 포효' 손흥민, 2022년 EPL 평점 '베스트11'

스포탈코리아
2023-01-06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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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긴 침묵을 깨자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포효했다.
  • 손흥민은 지난 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85일 만의 득점이며 리그 골로는 그보다 한 달 전인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1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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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오래 기다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긴 침묵을 깨자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포효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더해 4-0으로 모처럼 승리했다.

손흥민도 오랫만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85일 만의 득점이며 리그 골로는 그보다 한 달 전인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110일 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출전한 경기 대부분 무득점에 그쳤다. 지금까지 넣은 득점 모두 한 경기서 몰아넣는 스타일이었다. 갑작스런 슬럼프에 안와골절까지 입어 월드컵이 끝난 지금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답답한지 브렌트포드와 17라운드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던지기도 했다.

이번에는 기쁨을 표출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제 반등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연속 득점을 기대할 만하다.

손흥민의 지난해는 눈부셨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6일 EPL 선수들의 2022년 전체 평점을 평균을 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도 당연히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올 시즌 손흥민은 3골 2도움으로 리그를 시작해 최선이 아니지만 지난 시즌이 끝날 때는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며 "2022년 내내 손흥민(18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명에 불과했다. 7개의 도움도 공동 6위에 달한다. 키패스도 팀내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평균 평점 7.48로 4-4-2 포메이션의 왼쪽을 차지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엘링 홀란,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이상 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베른트 레노(풀럼)가 베스트 평점 11에 선정됐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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