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같이 뛴다는 비판에 버질 판 다이크가 입을 열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판 다이크는 부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수차례 레알의 공격수를 놓치며 기량 하락 논란에 직면했다. 적극적이지 않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처럼 서있기만 한다라며 비판론에 힘을 실었다.

‘스케이팅 선수냐’ 비판에…판 다이크 “눈높이 높아졌어”

스포탈코리아
2023-02-27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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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피드스케이팅 같이 뛴다는 비판에 버질 판 다이크가 입을 열었다.
  •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판 다이크는 부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수차례 레알의 공격수를 놓치며 기량 하락 논란에 직면했다.
  • 적극적이지 않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처럼 서있기만 한다라며 비판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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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같이 뛴다는 비판에 버질 판 다이크가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리버풀 수비진들은 레알 공격수에게 많은 공간을 허용한 가운데 알리송 베커의 치명적인 실책까지 나오며 대량 실점을 지켜볼 수밖에 업었다.

판 다이크의 수비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판 다이크는 부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수차례 레알의 공격수를 놓치며 기량 하락 논란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루드 굴리트는 “판 다이크는 부상 복귀 후 수동적으로 움직인다. 적극적이지 않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처럼 서있기만 한다”라며 비판론에 힘을 실었다.

결국 당사자가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굴리트의 비판에 대해 “그 발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내가 눈높이를 높여 놨다. 사람들은 나를 그런 기준에 두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고 다짐했다.

어쩌면 가혹한 비판이었을지도 모른다. 판 다이크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왔기 때문이다. 판 다이크는 “큰 부상에서 돌아와 3경기 연속 90분을 소화한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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