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처분한다고? 내가 나갈 수도 있어! ‘UCL도 못 나갈 텐데...’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과 득점왕 출신 공격수가 결별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 “모하메드 살라는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기꺼이 팀을 떠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2017년 7월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합류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도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살라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6000만원), 3년이라는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면서 활약을 보상받았다.

하지만, 살라의 이번 시즌은 활약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득점왕 후보에 오르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 행보는 좋지 않다. 리그에서 8골에 그치는 등 지난 시즌만큼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 중이다.

리버풀도 기량이 하락한 살라 처분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지금이 적기이며 어느 정도 자금을 챙길 수 있을 때 결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도 리버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살라에 대해서는 오일 머니 파리 생제르망이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