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은 홀란드랑 뛰길 원해”…맨시티, 레알과 영입전 자신만만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주드 벨링엄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간판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리버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부터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열한 경쟁에 몸값이 폭등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천만 유로(약 2,15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영입전에서 철수하는 팀까지 나타났다. 리버풀은 올여름 벨링엄을 영입하지 않는 대신 다른 포지션을 폭넓게 보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리버풀 철수에 맨시티의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와의 돈독한 관계가 벨링엄 영입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드,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도르트문트와의 협상 경험은 벨링엄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벨링엄은 홀란드와 맨시티에서 재결합하기를 원하고 있다”라며 벨링엄의 맨시티행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