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왜 두려워?” 맨시티, 복수 성공 후 UCL 결승 갈까?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복수와 결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가 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엄청난 전력을 구축하면서 영국 무대를 호령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리그컵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별들의 전쟁인 유럽 무대에서는 한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특히, 맨시티는 레알을 상대로 복수를 꿈꾼다. 지난 시즌 4강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는 “레알은 존경한다. 하지만, 전혀 두렵지 않다. 왜 그래야 하는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레알이 지난 시즌 UCL 우승을 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꺾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 시즌 패배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