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 옷피셜을 남겨둔 이강인(22, 레알 마요르카)에게 막강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 이강인을 2,200만 유로(311억 원)에 영입한다고 알렸다.
- 이런 가운데 시작 전부터 이강인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옷피셜을 남겨둔 이강인(22, 레알 마요르카)에게 막강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4일 “PSG가 몇 가지 보강 소식을 발표할 것이다. 이강인을 2,200만 유로(311억 원)에 영입한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날카로운 왼발을 뽐내며 주가를 높였다. 소속팀 복귀 후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 대한민국 선수 최초 프리메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드리블 성공 2위에 올랐다.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백기를 들었다. 선수단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PSG가 손을 내밀었다. 마침내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PSG는 5일 루이스 엔리케를 새로운 감독으로 앉혔다. 기존에 팀을 지휘하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내보냈다.
이미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면 이강인을 포함해 새롭게 수혈된 선수들의 영입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다수 언론이 알렸다.
‘공격 축구를 선언’한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시작 전부터 이강인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PSG는 스타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웬만해서 선발을 꿰차기 힘들다.

PSG가 ‘네덜란드 리오넬 메시’ 사비 시몬스(20)를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시몬스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9년 PSG 이적 전까지 9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당시 PSG는 시몬스에게 연봉 51만 6,000유로(7억 3천만 원)를 보장했다. 그의 나이는 16세였다.
그만큼 재능이 뛰어났다. 2020/2021시즌 PSG에서 프로에 데뷔, 다음 시즌에도 그라운드(6경기 127분 출전)를 밟았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PSV 에인트호번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만개했다. 공식 44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데뷔전도 치렀다. 이후 대표팀 부름을 계속 받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가 시몬스를 다시 데려오기로 했다. 600만 유로(85억 원)의 환매 조항을 행사한다”면서, "이제 미래는 선수에게 달려 있다. 25일 안에 PSG 복귀 수락 여부를 알려야 한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시몬스는 오른발잡이지만 좌우 측면,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과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에레디비시에서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고, PSG 생활도 경험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 시몬스가 복귀를 수락한다면 이강인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