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 힐랄은 메시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 하피냐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여전히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하피냐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피냐는 22/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오넬 메시를 놓친 알 힐랄이 바르셀로나로 눈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 힐랄은 메시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 하피냐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올여름 메시의 영입을 추진했다. 4억 유로(약 5,68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하면서 메시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영입은 성사되지 못했다. 메시는 미국으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표했다.
알 힐랄은 차선책으로 눈을 돌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여전히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하피냐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피냐는 지난해 리즈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영입을 위해 5,800만 유로(약 858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하피냐는 22/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단과의 관계가 매끄러운 것은 아니다. 하피냐는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다. 우스망 뎀벨레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하피냐는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하피냐를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하피냐의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 4,217억 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아니더라도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