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났고 PSG와 손을 잡았다.
- 2021/22시즌 종료 이후 함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의지가 더 타오르는 중이다.
- 여기에 PSG는 이강인, 네이마르 등 핵심 자원을 합류시켰지만, 계약연장을 거부한 음바페를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 첫 시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솟았다.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간혹 빠른 스피드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났고 PSG와 손을 잡았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9번이다. 대한민국 선수 최초 입성이다.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통해 PSG 생활이 본격 시작했고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킬리안 음바페 때문이다.
음바페를 향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2021/22시즌 종료 이후 함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의지가 더 타오르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과 음바페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뿔이 났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내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PSG 잔류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후 훈련장에서 PSG 회장과 음바페가 만났지만, 1:1 면담은 없을 분위기이며 차가운 공기가 감지됐다.
여기에 PSG는 이강인, 네이마르 등 핵심 자원을 합류시켰지만, 계약연장을 거부한 음바페를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프랑스 프로 선수 노동조합(UNFP)은 “선수들은 동등한 근무 조건을 누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PSG가 음바페를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음바페도 화가 난 걸까? PSG에 경기 출전 거부가 담긴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때까지 뛰지 않고 벤치에만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
사실상 이적을 허락해달라는 음바페의 무언의 압박인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