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깜짝 추진한다.
- 음바페는 오는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면서 PSG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완전 영입이 아닌 1년 임대 형태로 음바페를 데려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깜짝 추진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음바페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무산된 이후 그의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맹(PSG)과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여있다. 음바페는 오는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면서 PSG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PSG의 대응은 강경했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 연장 없이 잔류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 관중석 추방과 같은 불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올여름 매각까지 불사했다. PSG는 내년에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풀어주는 것보다 올여름 이적료 3억 유로(약 4,265억 원)를 받고 알 힐랄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음바페 본인이 이적을 거부했다. 7억 유로(약 1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가운데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완전 영입이 아닌 1년 임대 형태로 음바페를 데려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음바페의 리버풀 임대가 성사된다면 PSG는 약간의 현금을 챙길 수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탈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1년 뒤 꿈꾸던 레알 이적까지 노릴 수 있다”라고 짚었다.
리버풀은 음바페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에 내가 모나코에서 뛸 때 리버풀을 만난 적이 있다. 훌륭한 구단이었다”라며 리버풀과의 접촉을 인정한 바 있다.
또한 “내가 리버풀과 이야기를 나눈 이유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리버풀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리버풀을 향한 긍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