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주앙 펠릭스가 새로운 팀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벤피카는 올여름 펠릭스의 재영입이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앙 펠릭스가 새로운 팀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벤피카는 올여름 펠릭스의 재영입이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입성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영입에 무려 1억 2천만 유로(약 1,689억 원)를 투입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충돌하기도 했다.
첼시 임대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돌파구를 찾기 위해 첼시로 떠났지만 20경기 4골에 그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 이날 치러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결장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불가능에 가깝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싶다”라고 밝히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그를 영입할 형편이 못 됐다.
마지막 선택지로 벤피카가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벤피카가 1년 임대 조건으로 아틀레티코와 펠릭스 이적 협상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펠릭스를 1억 2천만 유로에 매각했다. 4년만에 돌아오는 것이 가능할까?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나는 펠릭스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기대했던 것처럼 성장하지는 못했을지도 모른다. 잠재력은 최고였기 때문이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전혀 모르겠다”라며 펠릭스의 추락을 안타까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