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쿠보 타케후사(21)의 복귀를 원한다.
- 지난 7일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쿠보의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쿠보 타케후사(21)의 복귀를 원한다.
지난 7일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쿠보의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원래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그러다 2015년 FIFA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들에게 팀 훈련 참여 금지, 연습 경기 출전 금지 등 징계를 내리자 일본으로 돌아갔다.
FC도쿄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쿠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자리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Non-EU 쿼터(선수단 내 비유럽 국적 선수 포함 한도)에 빈자리가 없었다. 쿠보는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CF, 헤타페 CF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공식전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에게 접근했다. 과거 Non-EU 쿼터에 자리가 없었을 때와 상황이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쿠보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생긴 것이다.
매체는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축구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쿠보가 주전으로 뛰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갈 이유가 없다.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