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 갈증 해결은 이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거절을 제안하면서 케인의 거취는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인가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건넨 제안은 1억 유로(약 1,437억)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번 여름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과 결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토트넘과의 결별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려는 이유는 우승 트로피다. 갈증 해결은 이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붙잡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발됐기에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케인을 향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가정방문이라는 방법까지 꺼냈다.
케인의 이적 의지는 완강하다. 아내가 최근 뮌헨에서 포착됐고 거주할 집과 아이들의 학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은 탄력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케인 잔류 설득이 쉽지 않다면 처분을 통해 이적료라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과 기술 이사 마르코 네페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다.
드레센과 기술 이사 네페는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회담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이적료로 1억 유로에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조건을 최종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거절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거절을 제안하면서 케인의 거취는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손흥민과의 영혼의 듀오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알아준다. 조력자, 해결사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하면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찰떡 호흡으로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EPL 최다 공격 포인트 합작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이 위기에 빠지거나 존재를 필요할 때 찰떡 호흡을 선보이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SPORT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