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영입 기회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거절했고, 레알로 향했다.
- 발베르데의 이적은 없었고 레알에 남아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영입 기회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 2군 입단 전 아스널의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아스널은 발베르데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거절했고, 레알로 향했다.
발베르데는 아스널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추억을 꺼냈다.
발베르데는 “산체스는 훈련을 받을 때 나를 도와주기 위해 팔을 걷은 몇 안 되는 선수였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놀라운 선수였으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아스널 입단이 무산된 발베르데는 레알 유스 출신이다. 2018년 1군 무대에 발을 들였다.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능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발베르데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고 레알의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9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승선, 카타르 월드컵 출격해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경기 도중 이강인을 향해 살인 태클을 범하는 등 대한민국 팬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주드 벨링엄이 합류하면서 치열한 주전 경쟁에 예고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선수단 정리가 필요했던 레알은 제안을 기꺼이 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발베르데는 “레알에서 매 순간을 즐기고 세계 최고의 팀에 내 흔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류를 선언했다.
이어 “레알 팬들을 위해 계속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설을 재차 부인했다.
발베르데의 이적은 없었고 레알에 남아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ne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