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를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하지 못하면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여름에 본격적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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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를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하지 못하면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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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공격수는 음바페였다. 그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되지만 그는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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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음바페의 돌발 행동에 강경하게 대처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에게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나타내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면 여름에 떠나라고 엄포를 놓았다. PSG는 프리 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으며 1군 선수들과도 훈련하지 못하도록 했다. 재계약을 추진하려 하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완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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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첼시, 리버풀 등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열렬한 팬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예상과 달리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음바페는 PSG에 남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의하면 음바페는 1억 유로(한화 약 1423억 원)의 충성도 보너스를 포기하면서 PSG와 갈등을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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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여름에 본격적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는 PSG에서 경기를 뛰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의사는 없다. 다만 음바페가 극적으로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에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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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놓칠 경우 맨시티의 알바레스를 주목하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해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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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경기 4골 1도움으로 메시의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알바레스는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C 바르셀로나 출신 메시의 대표팀 동료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