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냐가 풀럼과 재계약을 한 후 충성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게 프로정신이지’ 뮌헨 이적 취소된 팔리냐 “이제 풀럼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

스포탈코리아
2023-09-18 오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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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팔리냐가 풀럼과 재계약을 한 후 충성을 약속했다.
  •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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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팔리냐가 풀럼과 재계약을 한 후 충성을 약속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 시각) 팔리냐의 말을 빌려 “거짓말하지 않겠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이상한 몇 주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일은 잊어버리고 풀럼을 돕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마티치를 연상케 하는 거구로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 경합과 헤더에 능하며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44회의 테클을 시도하며 그 부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볼 배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티치와 유사하다. 전진패스, 롱패스 모두 소화가능하며 나폴리의 로보트카의 역할과 같이 후방으로 내려와 중앙 수비수의 볼을 받아주고 배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그는 브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후 많은면에서 발전을 이뤘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으며 후벤 아모림 감독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활약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FC 풀럼의 주앙 팔리냐의 이름이 몇 주 전부터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뮌헨은 그동안 파바르와 흐라번베르흐를 팔며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

뮌헨이 팔리냐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었다.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간 후 메디컬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유니폼 입은 사진까지 찍고 오피셜을 기다린 팔리냐는 눈물을 흘리며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팔리냐는 좌절했지만 뮌헨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는 "뮌헨에 대한 감사와 인정, 감사의 말"이라는 글을 통해 뮌헨 팀을 장황하게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와 함께한 바이에른 사람들의 존경과 애정은 존중, 정직, 전문성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 가족의 클럽에 대한 애정은 동생이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리냐의 질문을 받은 바이에른의 CEO 얀-크리스티안 드레센은 토요일 저녁에 이미 "보통 인생에서 서로를 두 번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며 양측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겨울에 재결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가 재계약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바이아웃이 없기 때문에 팔리냐의 이적료는 하늘로 치솟을 것이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주앙 팔리냐와의 계약 협상이 바이에른 뮌헨이 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실바는 "그것(계약 협상)은 바이에른 뮌헨 사건 이후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팔리냐의 계약 갱신에 대한 논의는 훨씬 더 일찍 시작되었다.



"그것은 사실이며 팔리냐는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그는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화는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 거의 모든 것이 그 전에 준비되었다.“

"물론 다른 클럽, 큰 클럽이 우리 팀의 선수를 영입하러 왔고, 그것은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언급한 지난 시즌의 결과일 뿐이며 물론 선수의 자질에 대해 언급했다. 시간문제였다."라고 말했다.



풀럼과 새로운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과연 뮌헨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팔리냐를 위해 또 돈을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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