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 네이마르의 수술 경과와 재활에 대해 집도의 라스마스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 라스마스는 네이마르는 매우 잘 회복하고 있다며 수술이 잘 끝났다고 언급했다.
-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속이 터진다. 연봉이 얼마인데 활용을 못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 네이마르의 수술 경과와 재활에 대해 집도의 라스마스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라스마스는 “네이마르는 매우 잘 회복하고 있다”며 수술이 잘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합적인 부상이다. 인대가 파열됐다. 장기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수술이 잘 됐다.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당시 2억 2000만 유로(약 2,859억)이라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직접 밝힌 적은 없지만,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 가려 아쉬움이 많았고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PSG 이적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순탄치 못했다. 잡음이 많았다. 적응, 불화설이 터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이마르는 PSG 합류 이후 부상으로 인해 45.3%의 경기를 놓쳤다. 지난 시즌도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견됐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을 판명받았다.


네이마르가 PSG에서 활약할 당시 부상으로 빠진 경기는 상당하다. 2018년부터 꾸준하게 10경기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의 유리 몸 기질은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부터 대표팀,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16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오일 머니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적을 선언했다.
행선지는 알 힐랄이었다.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엄청난 돈을 썼다. 연봉만 무려 2,000억이 넘는다.
네이마르는 돈값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지난달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0-2로 패배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 이후 쓰러졌고,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좋지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 우려의 시선이 쏠렸다.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뼈아픈 상황을 맞았다.
알 힐랄은 결단을 내리는 분위기다. 네이마르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수 등록을 철회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