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선수 경력 대부분을 헌신했던 FC 바르셀로나가 그의 첫 경기를 기념했다.
- 그 당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가 그의 첫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고 발표했다.
-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바르셀로나에서 7번 수상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선수 경력 대부분을 헌신했던 FC 바르셀로나가 그의 첫 경기를 기념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 11우러 16일은 바르셀로나 역사에 기록될 날이다. 그 당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가 그의 첫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003년 11월 16일 포르투갈의 FC 포르투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메시는 후반 26분 페르난도 나바로 대신 교체 투입됐다. 당시 메시의 나이는 16세에 불과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레이카르트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은 나바로 대신 메시를 후반 26분에 내보냈다. 비록 그 당시에는 누구도 메시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스타가 될 거라 예상한 이는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라 마시아에서는 메시에 대해 상당한 기대가 있었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2000년 7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05년 바르셀로나와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후 16년 동안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우승 기록도 화려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7회, 스페인 슈퍼컵 8회, UEFA 슈퍼컵 3회 제패했다.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바르셀로나에서 7번 수상했다. 메시는 올해에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전무후무한 8번째 수상이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78경기 106골을 기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했으며 지난해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었다.
2021년 여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에미에서 뛰고 있다. 그는 하위권이었던 인터 마이애미에 창단 후 첫 우승인 리그스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