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번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는 첼시가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첼시는 리그 11승 11무 16패(승점 44)로 12위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첼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움직일 거라고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는 첼시가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1일(한국시간) “첼시는 또 다른 감독 교체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첼시는 지난 몇 주 동안 결과와 경기력이 약간 좋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4 대패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미국 LA 다저스의 구단주인 토드 볼리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첫 시즌을 맞이했다.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릭, 칼리두 쿨리발리, 엔소 페르난데스 등 여러 선수를 데려왔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첼시는 리그 11승 11무 16패(승점 44)로 12위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기존 자원인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은골로 캉테 등과는 모두 결별했다. 이들의 자리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등 어린 선수들이 대체했다.



개혁을 진행했음에도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첼시는 EPL 13경기 4승 4무 5패(승점 16)로 리그 10위다. 최근 토트넘을 1-4로 제압하고 맨시티와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두며 좋아지는 듯 했으나 지난 26일 뉴캐슬에 1-4로 허망하게 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첼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움직일 거라고 전했다. 알레그리는 유능한 감독이다. 그는 처음으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던 2014/15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리에 A 5연패를 이룩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두 차례 진출했다.
다만 최근 경력은 그리 좋지 못하다. 알레그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복귀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3경기 9승 3무 1패(승점 30)로 세리에 A 2위다. 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