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타임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클롭 시절 도르트문트 올스타 11명을 발표했다.
- 당시 그는 공을 뺏길 시 바로 강력한 압박을 펼치는 게겐프레싱(역압박) 전술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타임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클롭 시절 도르트문트 올스타 11명을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이름을 알렸던 감독이다. 당시 그는 공을 뺏길 시 바로 강력한 압박을 펼치는 ‘게겐프레싱(역압박)’ 전술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클롭은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룩했다. 2012/1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공격진은 마르코 로이스-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였다. 로이스는 2012년 도르트문트 입단 후 11년째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레전드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롭 밑에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레반도프스키와 국적이 같은 폴란드 출신인 브와슈치코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8년 동안 활약했다.
중원은 마리오 괴체-누리 사힌-일카이 귄도안이었다. 괴체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으나 기량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했다. 그는 라이벌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사힌은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다시 복귀하기도 했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해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현재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포백은 마르셀 슈멜처-네벤 수보티치-마츠 훔멜스-루카스 피슈첵이었다. 네 선수는 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는 ‘철의 포백’이었다. 이 중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건 훔멜스와 피스첵뿐이다. 슈멜처, 수보티치는 축구화를 벗었다. 도르트문트에 남아 있는 건 훔멜스가 유일하다.
골키퍼는 로만 바이덴펠러였다. 바이덴펠러는 2002년 7월 도르트문트 입단 후 16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만 뛰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16년 동안 공식전 453경기에 나섰다. 바이덴펠러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