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로마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로마를 언팔로우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무리뉴는 감독직을 떠나 있는 동안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

‘로마에 정 다 떨어졌다’... 무리뉴,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취소

스포탈코리아
2024-01-26 오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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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로마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로마를 언팔로우했다라고 보도했다.
  •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 무리뉴는 감독직을 떠나 있는 동안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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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는 로마에게 정떨어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로마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로마를 언팔로우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 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결국 로마에게 경질당한 무리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마와의 인연을 끊었다. 무리뉴는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가 다시 최고 클럽에서 감독을 맡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무리뉴는 자신의 전술에 너무 부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로마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무리뉴는 지난 여름 로마가 16위에 머물렀을 때 "가장 미친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여러 빅클럽들의 감독을 역임한 무리뉴는 로마에 남았고 몇 달 후 경질 통보를 받았다.

무리뉴는 감독직을 떠나 있는 동안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샤밥과 연결되었고, 머지않은 미래에 더 많은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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