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와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 이적료 줄다리기가 드디어 결말에 다다를 전망이다.
- 2~3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첼시의 오시멘 영입설도 끝이 보이는 모양새다.
- PSR 위반 시 최근 있었던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의 전례처럼 승점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오시멘의 영입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첼시와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 이적료 줄다리기가 드디어 결말에 다다를 전망이다.
23일(토)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격진 강화를 꾀하는 첼시가 최우선 영입 후보로 오시멘을 점찍었다"며 "오시멘 역시 첼시 합류를 희망하고 있어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라 밝혔다.
덧붙여 갈레티는 "첼시가 오시멘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충족할 의향이 있다. 다만 나폴리와 지불 구조에 있어 합의를 이루는 게 관건"이라며 이적료 협상도 구체화되었음을 시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1억 1,300만 파운드, 한화 약 1,9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첼시의 오시멘 영입설도 끝이 보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여름에도 오시멘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때도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과 함께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첼시는 조금 더 합리적인 비용의 니콜라 잭슨 영입을 결정했다.
시간이 흘러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가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 시점 첼시가 11위로 처지자 오시멘 영입설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야심차게 영입한 잭슨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조차 부상의 늪에서 허덕이는 상황이다.
한 가지 문제는 PSR(PL 재정 규정)이다. 첼시는 PL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라 불리는 PSR 위반을 피하기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R 위반 시 최근 있었던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의 전례처럼 승점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오시멘의 영입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나폴리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VfL 볼프스부르크, 릴 OSC를 거쳐 지난 2020년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이후 4년 간 125경기 72골 18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썼다.
이러한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으며, 오시멘의 조국 나이지리아는 지난 2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토)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격진 강화를 꾀하는 첼시가 최우선 영입 후보로 오시멘을 점찍었다"며 "오시멘 역시 첼시 합류를 희망하고 있어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라 밝혔다.
덧붙여 갈레티는 "첼시가 오시멘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충족할 의향이 있다. 다만 나폴리와 지불 구조에 있어 합의를 이루는 게 관건"이라며 이적료 협상도 구체화되었음을 시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1억 1,300만 파운드, 한화 약 1,9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첼시의 오시멘 영입설도 끝이 보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여름에도 오시멘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때도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과 함께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첼시는 조금 더 합리적인 비용의 니콜라 잭슨 영입을 결정했다.
시간이 흘러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가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 시점 첼시가 11위로 처지자 오시멘 영입설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야심차게 영입한 잭슨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조차 부상의 늪에서 허덕이는 상황이다.
한 가지 문제는 PSR(PL 재정 규정)이다. 첼시는 PL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라 불리는 PSR 위반을 피하기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R 위반 시 최근 있었던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의 전례처럼 승점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오시멘의 영입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나폴리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VfL 볼프스부르크, 릴 OSC를 거쳐 지난 2020년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이후 4년 간 125경기 72골 18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썼다.
이러한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으며, 오시멘의 조국 나이지리아는 지난 2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