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와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로마가 다음 시즌에도 루카쿠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을 터트리며 전성기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루카쿠 완전 영입 아닌 ‘임대 연장’ 타진…최우선 과제는 챔스 진출권 획득

스포탈코리아
2024-04-05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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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와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로마가 다음 시즌에도 루카쿠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라고 보도했다.
  • 루카쿠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을 터트리며 전성기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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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와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로마가 다음 시즌에도 루카쿠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한 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꼽혔다. 지난 2021년에는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무려 1억 1,300만 유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에 입단하기도 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루카쿠는 지난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8골에 그치며 쫓겨나듯 첼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임대 신분으로 14골을 터트렸다. 그의 활약에 만족한 인터밀란은 완전 이적까지 추진했다.

상황은 급변했다. 루카쿠는 첼시와 인터밀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유벤투스와 손을 잡았다. 유벤투스는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스왑딜까지 고려하기도 했다.

영입전에서 최종 승리를 거둔 팀은 로마였다. 로마는 지난해 여름 루카쿠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루카쿠를 데려온 로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루카쿠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을 터트리며 전성기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활약은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루카쿠는 지난달 치러진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마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로마는 오는 6월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쿠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돈이다. 첼시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85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루카쿠의 높은 주급도 로마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로마가 루카쿠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임대 연장을 위해 협상으로 첼시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첼시를 설득하더라도 과제가 남아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수익을 창출해야만 루카쿠의 임대료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로마는 리그에서 30경기를 치른 현재 5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볼로냐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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