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식 1티어 기자 등장!...“리버풀은 아모림 감독에게 관심, 대화 오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이 차기 감독으로 스포르링 후벵 아모림 감독을 원한다.

이적 소식에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한국 시간) 구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해 답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과 스포르팅 후벵 아모림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리버풀 감독으로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그가 직접 “이곳은 내가 감독으로서 발전하기 적합한 곳”이라며 잔류를 발표했다.



현재는 스포르팅을 이끌고 있는 아모림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아모림 감독은 올해 39세로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이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시기를 정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시기는 모르겠다. 시즌 전 훈련에 복귀하기 전에 마무리하고 싶을 것이다. 이제 (다음 시즌 리버풀을 이끌) 수뇌부들이 발표됐다. 리버풀 리차즈 휴즈 디렉터가 바로 계획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 상당히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남은 경기가 너무 많고, 클롭 감독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고 싶을 것이다. 또 차기 감독 후보가 현직 감독일 가능성이 높고, 시즌 중 중요한 시점에 있기 때문에 선임이 더디게 진행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선 “가장 최신 정보는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의 구애를 받고 있고, 대화가 오가고 있다는 것이다. 외부에선 많은 사람이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꼽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아니다. 물론 다른 후보가 1순위인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분명한 건 아모림 감독을 원하고 있고, 나는 그가 이번 여름에 스포르팅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선호한다고 들었다. 확실하지 않지만 (PL 감독직에) 공석이 더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아모림 감독이 가고 싶은 팀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온스테인 기자는 “누구든 아모림 감독을 영입하려면 스포르팅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올여름 드는 이적료는 1,000만 유로(한화 약 146억 원)라고 들었다. 더 높은 금액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