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 레전드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거라고 예측했다.
-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 양 팀 모두 골대를 한 차례씩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레전드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거라고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감독직을 잃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맨유에 있어서 깔끔한 승리는 아니었다. 상대는 잉글리쉬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팀이었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땐 쉽게 결승행 티켓을 얻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23분 나온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 시간 1분 터진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후반전 초반까지만 해도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는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더해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코번트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6분 엘리스 심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의 득점으로 코번트리가 점수 차를 좁혔다.
후반전 종료 직전 코번트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완 비사카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하지 라이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골대를 한 차례씩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맨유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경기 후 리버풀 레전드인 캐러거가 텐 하흐 감독 거취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결과가 텐 하흐 감독의 일자리를 앗아간 것 같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맨유의 승리를 좋게 보지 않았다. 그는 “부진한 경기력 후 부진한 경기력일 뿐이다. 맨유의 라커룸은 빅매치에서 승리한 팀 중 가장 부끄러운 라커룸일 것이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승리를 축하할 수도 없다. 어떻게든 결승전에서 이길 수는 있겠지만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누군가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들이 어떻게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감독직을 잃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맨유에 있어서 깔끔한 승리는 아니었다. 상대는 잉글리쉬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팀이었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땐 쉽게 결승행 티켓을 얻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23분 나온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 시간 1분 터진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후반전 초반까지만 해도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는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더해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코번트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6분 엘리스 심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의 득점으로 코번트리가 점수 차를 좁혔다.
후반전 종료 직전 코번트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완 비사카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하지 라이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골대를 한 차례씩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맨유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경기 후 리버풀 레전드인 캐러거가 텐 하흐 감독 거취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결과가 텐 하흐 감독의 일자리를 앗아간 것 같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맨유의 승리를 좋게 보지 않았다. 그는 “부진한 경기력 후 부진한 경기력일 뿐이다. 맨유의 라커룸은 빅매치에서 승리한 팀 중 가장 부끄러운 라커룸일 것이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승리를 축하할 수도 없다. 어떻게든 결승전에서 이길 수는 있겠지만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누군가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들이 어떻게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