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려 하고 있다.
- 조건은 기존 계약과 똑같고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를 한 시즌 더 구단에 머물게 하려고 RB 라이프치히와 임대를 연장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라이프치히에서 승승장구했던 베르너는 2020년 여름 첼시 이적 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첼시에서 두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베르너는 2022년 여름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그는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리그 8경기 2골에 그쳤다.


베르너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었다. 바로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이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 1,700만 유로(한화 약 251억 원)가 포함됐다.
기대와 달리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애매했다. 빠른 스피드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토트넘에서 14경기 2골 3도움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도 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였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한 차례 더 기회를 주려 하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려 하고 있다. 조건은 기존 계약과 똑같고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