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맨유가 브랜스웨이트 측과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영입 확률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구단 간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23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선수 영입에 또 큰돈을 들인다는 비판은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아이고, 맨유야…큰돈 안 쓴다더니' 텐 하흐, 에버턴 DF 영입에 1231억 지른다 "개인 합의 완료"

스포탈코리아
2024-06-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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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신예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 영국 매체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맨유가 브랜스웨이트 측과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영입 확률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구단 간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23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 다만 선수 영입에 또 큰돈을 들인다는 비판은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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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신예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맨유가 브랜스웨이트 측과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영입 확률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구단 간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23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결정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며 "두 차례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8점이 삭감된 에버턴은 추가 징계를 피하기 위해 그를 매각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에버턴의 강등을 막아낸 든든한 수비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본래 주전은 아니었지만 마이클 킨의 부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션 다이치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고, 어디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유수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였다.

에버턴은 '울며 겨자 먹기'로 브랜스웨이트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PSR을 준수하려면 선수 매각이 필연적인 상황으로 브랜스웨이트뿐 아니라 조던 픽포드, 아마두 오나나 등 핵심자원의 이적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스웨이트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의 메리트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리고, 귀하디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점이 그렇다.

다만 선수 영입에 '또' 큰돈을 들인다는 비판은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맨유는 과거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 '잉여자원'을 사 오는 데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당초 책정된 1억 파운드(약 1,758억 원)보다는 저렴한 액수로 영입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에버턴 역시 재정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만큼 '배짱 장사'를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진=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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