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조 1위와 승점이 같은데, 최하위(4위)로 탈락했다. 우크라이나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 2024 E조 3차전 벨기에와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결과로 3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밀려 같은조 최하위(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진짜 '죽음의 조는 E조'였다... '유로 역사상 첫 승점 4점 탈락국' 나왔다!

스포탈코리아
2024-06-27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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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우크라이나는 조 1위와 승점이 같은데, 최하위(4위)로 탈락했다.
  • 우크라이나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 2024 E조 3차전 벨기에와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우크라이나는 이번 결과로 3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밀려 같은조 최하위(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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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진짜 '죽음의 조'는 E조였다. 우크라이나는 조 1위와 승점이 같은데, 최하위(4위)로 탈락했다.

우크라이나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 2024 E조 3차전 벨기에와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결과로 3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밀려 같은조 최하위(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크라이나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르템 도우비크, 로만 야렘추크-헤오르히 수다코우, 볼로디미르 브라즈코, 샤파렌코-비탈리미콜렌코, 미콜라 마트비예코, 올렉산드르 스바토크, 일리야 자바르니, 올렉사드리팀치크 골문은 아나톨리 트루빈이 지켰다.



벨기에가 경기 초반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좌측면에서 중원으로 올라오던 더 브라위너가 침투하는 루카쿠를 확인 후 패스를 넘겨줬고 이를 왼발로 마무리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크라이나도 반격했다. 전반 20분, 샤파렌코의 패스를 받은 야렘추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벨기에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 더 브라위너가 다시 침투하는 루카쿠에게 패스했고 왼발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크라이나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도브비크,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옆그물로 향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무승부로 1점을 추가해 조별 리그 최종 승점 4점으로 마무리했다. 문제는 '경우의 수'였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같은 조 3팀 모두 승점이 4점으로 동일했다. 이번 대회 1위부터 4위까지 승점이 모두 같은 첫 상황이었다.

득실차를 따졌다. 그 결과 1위 루마니아(+1), 2위 벨기에(+1), 슬로바키아(+1) 그리고 -2 우크라이나는 탈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유로 역사상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으로 탈락한 최초의 팀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부 축구팬들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로 힘이 됐으면 하는 응원을 보냈다. 우크라이나는 앞선 1차전 루마니아에 3-0 패 후 2차전 슬로바키아에 2-1 승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승점 3점을 얻으면 16강 진출 확정으로 가장 좋은 경우의 수지만, 상대는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가장 화려한 '황금 세대'로 승리를 보장할 수 없었다. 같은 조 3팀과 승점 차이가 상당히 적어 경우에 수를 따져볼 수 있었다.

결국,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승점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경우의 수를 봤고 득실차에 밀려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1차전 루마니아전 0-3 패배가 뼈 아팠다. 조국에 희망을 안겨주고 싶었던 우크라이나는 이번 유로 2024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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