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에메르송 로얄(25)에게 화를 낸 이유가 양민혁(18)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이는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 그들의 주장은 일명 양민혁 턴이 나온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에메르송 로얄(25)에게 화를 낸 이유가 양민혁(18)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중 토트넘 선수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이는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반 21분 양민혁이 에메르송을 등진 상태에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그를 제치고 나가는 장면에 주목했다. 그들의 주장은 일명 '양민혁 턴'이 나온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이다.
매체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측면 윙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공격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도 연출했다. 특히 멋진 턴 동작으로 에메르송을 벗겨냈다"라며 "양민혁이 에메르송을 제친 직후 쿨링타임이 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화를 냈다. 그는 '맨투맨으로 수비해야 해!'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더부트룸'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관심 있게 다뤘고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에메르송을 AC밀란에 빨리 팔아넘겨야 해", "07년생 양민혁을 못 막았어? 그럼 팔아야지", "양민혁은 그가 이적하는 데 도움을 줬어"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 수위의 기량을 입증한 가운데 토트넘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국내외 수많은 매체의 최대 관심 이슈는 다름 아닌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28일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프로 데뷔 1년 차인 신인 양민혁에게 상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프리미어리그(PL) 다수의 팀을 따돌리고 그와의 계약을 성공했다.
이후 자연스레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등과 만나는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고 그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하면서도 구단이 자신을 원한 이유를 입증해 냈다.
한편 언론의 부푼 기대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 경기가 중요했기에 상대 선수(양민혁)를 많이 지켜보지 못했다. 그는 전반기에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중 토트넘 선수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이는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반 21분 양민혁이 에메르송을 등진 상태에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그를 제치고 나가는 장면에 주목했다. 그들의 주장은 일명 '양민혁 턴'이 나온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이다.
매체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측면 윙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공격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도 연출했다. 특히 멋진 턴 동작으로 에메르송을 벗겨냈다"라며 "양민혁이 에메르송을 제친 직후 쿨링타임이 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화를 냈다. 그는 '맨투맨으로 수비해야 해!'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더부트룸'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관심 있게 다뤘고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에메르송을 AC밀란에 빨리 팔아넘겨야 해", "07년생 양민혁을 못 막았어? 그럼 팔아야지", "양민혁은 그가 이적하는 데 도움을 줬어"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 수위의 기량을 입증한 가운데 토트넘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국내외 수많은 매체의 최대 관심 이슈는 다름 아닌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28일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프로 데뷔 1년 차인 신인 양민혁에게 상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프리미어리그(PL) 다수의 팀을 따돌리고 그와의 계약을 성공했다.
이후 자연스레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등과 만나는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고 그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하면서도 구단이 자신을 원한 이유를 입증해 냈다.
한편 언론의 부푼 기대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 경기가 중요했기에 상대 선수(양민혁)를 많이 지켜보지 못했다. 그는 전반기에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