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가 수비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득점은 16골인데 반해 실점은 3골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의 새로운 압박 전술은 뮌헨의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역시 김민재, 감독 바뀌니 훨훨' 결국 투헬이 문제...독일 매체 '콤파니가 뮌헨 수비진에 긍정적인 변화 이뤄냈어'

스포탈코리아
2024-09-26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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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가 수비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득점은 16골인데 반해 실점은 3골에 불과하다.
  •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의 새로운 압박 전술은 뮌헨의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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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가 수비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수비 조합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중앙 수비수는 콤파니 감독의 신뢰 아래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며 뮌헨의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뮌헨은 리그 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4승 0무 0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과정도 훌륭하다. 득점은 16골인데 반해 실점은 3골에 불과하다. 심지어 그마저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허용한 게 치명적이었다. 즉 뮌헨은 나머지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준 셈이다. 분명 지난 시즌 중후반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수비 라인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체도 이점에 주목했다.


'TZ'는 "뮌헨은 투헬 시절보다 안정적인 모습이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콤파니는선호하는 중앙 수비수들이 분명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콤파니의 신뢰를 받고 있다. 두 선수의 조합은 조화롭다. 그는 시즌 전 김민재를 오른쪽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걸 고려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의 새로운 압박 전술은 뮌헨의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뮌헨은 선수가 사이의 좁은 간격을 유지하고 있고 상대와의 거리가 멀지 않다.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초반 김민재, 우파메카노는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다. 두 선수는 빠른 스피드, 남다른 발밑 기술을 갖춰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뒤 최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펼치는 공격적인 수비 자원이다.

이에 따라 미드필더, 풀백 등의 적극적인 수비 지원이 필수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투헬 체제에선 센터백을 제외한 여타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투헬 감독은 공격 빌드업,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대결 등에 능한 김민재, 우파메카노 대신 안정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치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를 주전 조합으로 낙점했다.

처음엔 다소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이는 얼마 되지 않아 한계를 노출했다. 뮌헨은 결국 11년 만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 뒤 선임된 콤파니 감독은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을 선택한 뒤 눈에 띄는 변화를 끌어냈다. 매체는 이를 콤파니 감독이 후방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더 디테일하고 세밀한 지시를 명확하게 내린 덕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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