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사이르 마즈라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마즈라위를 영입해 수비 강화를 꾀했고,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소 파격적인 발언인지라 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맨유가 뮌헨보다 빅클럽" 발언에 김민재 웃는다…신입생 DF, 올여름 이적 결심한 사연은?

스포탈코리아
2024-09-28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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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누사이르 마즈라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마즈라위를 영입해 수비 강화를 꾀했고,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여겨지고 있다.
  • 다소 파격적인 발언인지라 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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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누사이르 마즈라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현지시간) "마즈라위가 올여름 이적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더불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시 만나게 돼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마즈라위는 한때 유럽 리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재목이다.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측면 볼 운반 및 배급, 대인 수비에 강점을 띤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아약스 시절 기량이 만개했다. 2018년 3월 1군 데뷔전을 치른 마즈라위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견인했고, 4년여 동안 137경기에 나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마즈라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두 시즌 간 55경기 1골 8도움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커리어 막바지에는 같은 포지션이 아닌 콘라드 라이머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길 정도였다.



올여름 '은사' 텐 하흐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마즈라위를 영입해 수비 강화를 꾀했고,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느덧 두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고, 마즈라위는 맨유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다소 파격적인 발언인지라 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마즈라위는 매체를 통해 "두 팀을 비교했을 때 어느 한 팀을 콕 집어 대단하다고 말할 수 없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맨유가 뮌헨보다 빅클럽일 수 있다. 이는 내가 이적을 망설이지 않은 이유"라며 "뮌헨 소속으로 두 시즌을 보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느꼈다. 그곳에서도 괜찮았지만 분명 더욱 나은 선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구단에 합류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편안함을 느낄 때 비로소 더욱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다행히도 몇몇 맨유 선수를 알고 있었고, 더리흐트와 함께 왔기 때문에 적응이 비교적 쉬웠다"며 동반자 더리흐트를 향한 수줍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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