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정면돌파 하기로 마음먹었다.
- 그러나 독일 언론은 클롭이 자신의 유산을 파괴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일부 언론은 이 소식을 축구 낭만주의자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라고 표현하며 클롭이 수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팔아넘겼다라고 주장했다.
- 클롭은 자신이 다른 어떤 클럽이든 간에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된다 해도 일부 팬들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정면돌파 하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은 '다른 사람의 발끝을 밟고 싶지 않았다'며 레드불의 클럽 그룹을 이끌게 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동안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등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활약을 펼친 후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일(한국 시간) 클롭이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클롭은 2025년 1월부터 레드불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RB 라이프치히, 뉴욕 레드불,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레드불의 국제적인 클럽 네트워크를 감독하게 될 예정이다. 비록 감독직은 아니지만 클롭은 코칭, 선수 개발 및 영입에 관한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클롭은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계약 해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롭은 레드불의 기업 프로젝트 및 투자 부문 CEO인 올리버 민츨라프의 설득을 받았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클롭이 자신의 유산을 파괴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일부 언론은 이 소식을 "축구 낭만주의자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라고 표현하며 클롭이 "수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팔아넘겼다"라고 주장했다.
클롭은 수요일 전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누구의 발끝도 밟고 싶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전 소속 클럽을 모두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클롭은 자신이 다른 어떤 클럽이든 간에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된다 해도 일부 팬들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롭은 "내가 어떻게 해야 모든 팬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정말로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클롭은 독일 팬들과 달리 레드불이 축구에 다가가는 방식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라이프치히의 프로젝트가 동독 지역의 축구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클롭은 "나는 아직 57살이니 앞으로 몇 년간은 더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몇 년간은 내가 감독직을 맡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클롭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레드불로부터 제의가 왔고, 나는 매우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로 인해 클롭은 독일 팬들에게 민심이 바닥까지 떨어지게 됐다. 한편, 레드불은 1월 중순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클롭의 새로운 역할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은 '다른 사람의 발끝을 밟고 싶지 않았다'며 레드불의 클럽 그룹을 이끌게 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동안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등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활약을 펼친 후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일(한국 시간) 클롭이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클롭은 2025년 1월부터 레드불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RB 라이프치히, 뉴욕 레드불,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레드불의 국제적인 클럽 네트워크를 감독하게 될 예정이다. 비록 감독직은 아니지만 클롭은 코칭, 선수 개발 및 영입에 관한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클롭은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계약 해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롭은 레드불의 기업 프로젝트 및 투자 부문 CEO인 올리버 민츨라프의 설득을 받았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클롭이 자신의 유산을 파괴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일부 언론은 이 소식을 "축구 낭만주의자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라고 표현하며 클롭이 "수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팔아넘겼다"라고 주장했다.
클롭은 수요일 전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누구의 발끝도 밟고 싶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전 소속 클럽을 모두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클롭은 자신이 다른 어떤 클럽이든 간에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된다 해도 일부 팬들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롭은 "내가 어떻게 해야 모든 팬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정말로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클롭은 독일 팬들과 달리 레드불이 축구에 다가가는 방식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라이프치히의 프로젝트가 동독 지역의 축구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클롭은 "나는 아직 57살이니 앞으로 몇 년간은 더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몇 년간은 내가 감독직을 맡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클롭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레드불로부터 제의가 왔고, 나는 매우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로 인해 클롭은 독일 팬들에게 민심이 바닥까지 떨어지게 됐다. 한편, 레드불은 1월 중순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클롭의 새로운 역할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