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일단 이날 맨유의 지휘봉은 뤄트 판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가 잡았다.
-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임시 감독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가득했으나 판 니스텔루이는 텐 하흐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카라바오컵 8강에 안착했다. 타 구장 결과 및 추첨에 따라 맨유의 8강 상대는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은 토트넘으로 결정됐다.
최근 맨유는 구단 안팎으로 시끄러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맨유는 지난 29일 2022년 아약스를 떠나 구단에 합류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의 사유로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자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에서 4승에 그쳤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에선 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11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한 부진은 맨유가 투자한 금액과 선수단의 이름값 등을 고려할 때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자연스레 후임 감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스포르팅 CP의 젊은 사령탑 루벤 아모림 부임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아모림은 아직 빅리그 경험은 없으나 올 시즌 스포르팅을 이끌고 9전 9승 0무 0패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명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일단 이날 맨유의 지휘봉은 뤄트 판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가 잡았다.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임시 감독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가득했으나 판 니스텔루이는 텐 하흐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맨유는 전반 40분 이전에만 4골을 터트렸다. 카세미루가 전반 15분 39분에 득점을 기록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6분, 후반 14분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 시티도 마타이스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로프가 연신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맨유를 상대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33분 엘 카누스, 전반 추가 시간 3분 코너 코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4-2로 마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후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카라바오컵 8강에 안착했다. 타 구장 결과 및 추첨에 따라 맨유의 8강 상대는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은 토트넘으로 결정됐다.
최근 맨유는 구단 안팎으로 시끄러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맨유는 지난 29일 2022년 아약스를 떠나 구단에 합류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의 사유로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자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에서 4승에 그쳤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에선 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11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한 부진은 맨유가 투자한 금액과 선수단의 이름값 등을 고려할 때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자연스레 후임 감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스포르팅 CP의 젊은 사령탑 루벤 아모림 부임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아모림은 아직 빅리그 경험은 없으나 올 시즌 스포르팅을 이끌고 9전 9승 0무 0패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명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일단 이날 맨유의 지휘봉은 뤄트 판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가 잡았다.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임시 감독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가득했으나 판 니스텔루이는 텐 하흐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맨유는 전반 40분 이전에만 4골을 터트렸다. 카세미루가 전반 15분 39분에 득점을 기록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6분, 후반 14분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 시티도 마타이스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로프가 연신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맨유를 상대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33분 엘 카누스, 전반 추가 시간 3분 코너 코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4-2로 마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후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